(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프렝키 더 용의 매각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레알 베티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더 용은 이적할 수 없고 매우 중요하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더 용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더 용이었다. 비야레알 전에서 뛰어났다"라며 그의 퍼포먼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현지에서는 재정적 위기에 직면한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당시 아스, 엘 치링키토 등 복수의 스페인 매체가 더 용의 매각설을 주장했기 때문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이에 대해 더 용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행복하다"라며 매각설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더 용은 2019/20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줄곧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2021/22시즌에도 라리가 11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부임한 사비 감독 체제에서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을 정도로 확실한 입지를 각인시킨 바 있다.
한편,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클럽이다"라고 책임감을 내비쳤다. 이에 더해 "비야레알의 승리는 큰 중요성과 가치를 부여한다. 그러나 우리는 경기의 일부 단계에서 좋지 않았고 공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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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