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 빅리그' 징맨 황철순이 시민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1월 30일 JTBC 뉴스룸은 황철순이 20대 남성을 폭행하는 CCTV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황철순은 한 남성의 멱살을 잡으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성이 소리치고 다른 남성이 말려보지만 황철순을 당해내지 못했다.
황철순은 말리는 남성에게도 멱살을 잡은 뒤 얼굴을 때렸고 남성은 바닥에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황철순은 휴대폰도 빼앗아 부순 걸로 전해졌다.
황철순은 동의 없이 휴대전화로 자신의 사진을 찍었다며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찍은 사람들은 황철순의 팬이었으며, 항의를 받은 뒤 사과를 했지만 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새벽 폭행 혐의로 황철순을 입건했으며 출석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현재 황철순을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 2015년 2월에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폭행사건에 휘말려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황철순은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 계정 등으로 소식을 전해왔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