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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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韓 드라마 최초 美 고담어워즈 작품상…이정재는 불발 [종합]

기사입력 2021.11.30 12:57 / 기사수정 2021.11.30 12:5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고담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제31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에서 '오징어 게임'이 '획기적인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에서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더 굿 로드 버드', '잇츠 어 신', '스몰 엑스', '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더 화이트 로터스' 등의 작품들과 경쟁했는데, 이들을 제치고 수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 정호연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누렸다.

김지연 대표는 뉴욕을 처음 방문한다고 고백한 뒤 "9월 17일에 공개된 이후 기적 같은 일들이 있었는데 가장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은 한국말로 된 작은 작품이 전 세계에서 보내주신 크나큰 성원들이었다. 최대의 감사를 전 세계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보내고 싶다. 황동혁 감독은 천재 같고,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정호연이 여기 오기 전에 무대 올라와서 관중들이 발가벗고 생각하면 덜 긴장된다고 알려줬다. 그런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2009년 각본을 썼다. 몇몇 사람들은 너무 폭력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했지만 지금 이 작품은 지구상 가장 유명한 작품이 됐다. 너무 감사하고 기적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고맙다라는 말 뿐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신작 시리즈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는  '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의 투소 엠데부와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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