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아시아의 최고 여성 갑부인 니나왕의 유산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2002년 사망 당시 거액 유산을 사회에 환원한 니나왕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했다.
니나왕은 남편 테디왕과 함께 부동산 재벌로 유명했으며 전 세계 곳곳에 빌딩 400여 채를 소유한 아시아 최고 부자였다. 어느 날 남편 테디왕이 무장 괴한에게 납치되자 유산에 관한 법률 분쟁이 시작됐다.
니나왕은 괴한들로부터 납치된 남편의 무사귀환을 기다리며 사망신고를 미뤘다. 이에 시아버지는 니나왕은 "테디왕이 남긴 재산 때문에 사망신고를 안 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 테디왕의 부모는 테디왕이 사후 모든 재산을 부모에게 분다는 유서를 써놓은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8년간 이어진 법정공방에서 테디왕의 유서에는 모든 재산을 아내에게 남긴다는 내용이 있었고, 결국 재판은 니나왕의 승리로 끝이 났다.
8년간의 지루한 법정공방 끝에 니나왕에게는 암이 발병돼 결국 숨을 거뒀다.
한편, 니나왕은 남편 테디왕의 재산을 헛된 곳에 낭비하지 않기 위해 병원 치료비까지 아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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