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위기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에서는 경기대 체대생즈와 라켓보이즈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부승관, 김민기가 경기대 체대생즈로부터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가 3대 3 동률인 가운데 윤두준, 오상욱이 마지막 7세트에 출전했다.
연습 경기부터 공식 경기 전까지 전패를 기록 중인 윤두준은 "겁먹었다. 나가면 계속 지니까"라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걱정을 샀다.
경기에 임한 두 사람은 긴장한 탓에 드롭, 스매시의 실수 연발로 점수 격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윤두준이 본능적으로 쳐낸 셔틀콕으로 경기 흐름을 라켓보이즈로 전환시켰다.
특히 윤두준은 위기의 순간마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제 몫을 다하거나 흔들리는 오상욱을 다독이고 독려했고, 형 노릇을 톡톡히 하며 라켓보이즈의 첫 승을 기대하는 활약을 펼쳤다.
'라켓보이즈'는 국내 최초 배드민턴 전문 예능으로, 열정 충만한 배드민턴 새내기들이 전국 각지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tvN '라켓보이즈' 방송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