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홀로 차박에 도전했다.
28일 레드벨벳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혼자서 차박은 처음이라. EP. 아이린 처음인데 뭐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아이린은 먼저 인사를 한 뒤 "오늘 운전을 해서 캠핑을 가보려고 한다. 처음이라 시리즈"라며 혼자서 차박을 가보겠다고 했다.
아이린은 캠핑장이 있는 대부도로 직접 운전을 해서 떠났다. 그는 "가는 길에 예쁜 갈대밭이 있다고 해서 잠깐 보고 가서 토마호크를 해볼 생각이다. 그거랑 라면이랑 떡볶이를 할 수 있으면 하는 걸로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운전을 하면서 그는 "제가 혼자 이런 걸 해보지 않아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이게 콘셉트가 정해지고 나서 매니저가 재밌을 것 같다더라. 저한테 우당탕탕할 것 같다더라. 그래서 저는 '뚝딱뚝딱 잘할 것 같은데?' 했는데 막상 가려니 걱정이 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린은 "저는 캠핑을 한 번 해봤다"며 멋쩍게 웃었다. "(캠핑을 가면) 할 일이 엄청 많더라"며 "계속 먹다가 끝난다. 캠핑은 먹으러 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거 나가면 러비들(팬클럽) 깜짝 놀랄 것 같다. 나 운전해서"라며 자신이 운전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뒀다.
아이린은 갈대밭을 구경한 후 캠핑장에 도착했다. 수많은 짐들을 하나씩 내린 뒤에는 차 뒷좌석 평탄화 작업 후 매트를 깔고, 차박을 위한 준비를 했다. 정리 후에는 캔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짧은 대부도 산책을 마친 뒤에는 식사 준비를 했다. 아이린은 "처음해본다"며 장작에 불을 붙이고 요리를 시작했다. 토마호크를 구우면서 아이린은 떡볶이도 만들기 시작했다.
떡볶이를 만드는 사이, 토마호크는 활활 타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토마호크 맛을 본 아이린은 "나 오늘 성공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스태프들에게 완성된 떡볶이를 먼저 전해준 뒤 아이린 역시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다.
정리를 하면서 아이린은 "쉽지 않네. 마음먹은대로 다 되지가 않는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캠핑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린은 "라면을 못 먹어 아쉽긴 하지만 산 보고, 바다 보고 나무, 하늘 보는 거 좋아한다. 오랜만에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나홀로 차박' 소감을 밝혔다.
사진=레드벨벳 공식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