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에디 하우 감독이 뉴캐슬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0-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무승 행진 기록이 13경기로 늘어났다. 이는 2004/05시즌 노리치시티, 2000/01시즌 더비 카운티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이에 에디 하우 감독은 아스널과의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두 경기에서 우리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립적인 관찰이라면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필요한 결과를 얻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라며 향후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승리할 필요가 있다"라는 등 첫 승리에 대한 갈망도 내비쳤다.
현재 뉴캐슬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무 7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에 자리해 있다. 잔류가 가능한 17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즉, 첫 승리를 통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지난 2020/21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세운 17경기 연속 무승 기록에 더욱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 뉴캐슬의 12월 일정이 너무도 험난하기 때문이다.
오는 1일, 5일에 각각 노리치시티, 번리와의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그 이후 레스터시티(원정), 리버풀(원정), 맨체스터 시티(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그야말로 첩첩산충인 것이다.
이처럼 뉴캐슬의 상황이 부정적이다 보니, 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질 전망이다. 뉴캐슬을 인수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이미 내비쳤다. 실제로 램지, 아자르, 뎀벨레 등 수많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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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