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캠핑장을 통째로 빌려 친구들과 브라이덜 샤워를 했다.
초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초아시티'에 '캠핑장을 통째로 빌린 Flex 브라이덜 샤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초아는 펜션과 산장이 딸린 200평 규모의 캠핑장을 통으로 빌려 2박 3일의 브라이덜 샤워를 즐겼다. 초아가 초대한 친구들은 각자 준비해온 소품으로 캠핑장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가장 늦게 도착한 쌍둥이 동생 웨이에게 초아는 "지가 더 예쁘게 입고 왔다"고 투덜댔다. 웨이는 "연말 파티잖아"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초아의 남자친구는 웨이에게 "하는 김에 웨이도 하고 가라. 다음엔 안 할 거다. 힘들어서 두 번 못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초아도 "미안한데 우리 아까 정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브라이덜 샤워다"라며 고된 하루를 전했다.
그러자 웨이는 "오늘 브라이덜 샤워 하고 가겠다. 프로포즈 고맙다"라고 미래의 남자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 사진을 찍고 놀던 초아, 웨이와 친구들은 펜션에 들어와 지쳐 누웠다. 한 이불을 덮고 누운 네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쉬고 있던 웨이는 "미안한데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야간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브라이덜 샤워 사진 촬영을 끝내고는 바비큐와 불멍을 하며 캠핑을 즐겼다. 2차로는 산장에서 분위기 있는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면서 웨이는 "너무 기쁘다. 우리 형부 이제 반품 이제 안 된다. 제가 AS까진 해주겠다. 교환, 반품, 환불 안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5학년 때부터 단짝이었던 친구가 "깊이 생각하면 울 것 같다. 네가 결혼하는 거에 대한 짠한 감동이 있다"고 털어놓자 웨이는 눈물을 보였다. 웨이는 "옛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한편, 초아는 오는 12월 25일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