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가 현역 시절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선수를 밝혔다.
램파드는 1995년 웨스트햄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램파드는 2001년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13시즌 간 활약하며 648경기에 출전해 211골 150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에 기여하며 팀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램파드는 지난 2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유튜브 방송 '오버랩 쇼'에 출연해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네빌은 램파드에게 총 29가지의 질문을 건넸고, 그중 네빌은 '현역 시절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가 누구냐?'라는 질문을 건넸다. 램파드는 질문에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는 이니에스타였다"라고 밝혔다.
램파드와 이니에스타는 13번의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램파드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이니에스타와 맞붙었고, 단 4번의 승리만을 거뒀다.
램파드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선수들은 이니에스타를 그렇게 많이 상대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어떤 때는 한 쪽을 열어둬 그쪽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그에게 가까이 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라고 전했다.
2016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램파드는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2018년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부임했고, 한 시즌 뒤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며 두 시즌 간 첼시를 지도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된 뒤,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