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천수가 '골든일레븐2'에서도 '명언 제조기'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25일 첫 방송한 tvN '골든일레븐2'에서 이천수는 3명의 감독 중 맏형으로 등장했다. 이천수는 조원희와 백지훈에게 "시즌 1보다 더 잘해야 된다"라고 말하는 등 시작부터 열정을 불태웠다.
이천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에서 선수들을 북돋는 명언으로 화제를 모은 감독. 이번 '골든일레븐2'에서도 이천수의 세심한 조언은 계속됐다.
각 감독들이 4학년과 5학년 그리고 6학년 학생까지 대면 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는 상황. 이천수는 대면 테스트 전 "축구는 자신감"이라며 "긴장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등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같은 이천수의 격려 덕분에 선수들은 긴장을 풀고 대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모든 대면 테스트를 마친 뒤 선수 11명을 뽑은 3명의 감독들. 이천수는 부강성, 곽지후, 감지후, 장한나, 김태우, 김지호, 백건, 한승민, 윤다원, 김건, 정지훈 등을 선발하며 11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골든일레븐2'는 감독들이 뽑은 11명의 선수들이 리그전을 진행하며 우승할 시 최종 11인으로 선발되는 시스템. 이천수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에서도 우승을 기록한 명장으로 '이딩크'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만큼, '골든일레븐2'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골든일레븐2'는 축구 기술 습득이 가장 좋은 시기를 나타내는 골든 에이지(Golden Age)와 축구 국가대표팀 베스트 11(일레븐)을 합친 말로, 축구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남녀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20분 방송.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