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숙영이 패션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숙영이 출연했다.
35년차 장수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이숙영은 대중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MC 김국진은 "재밌는 얘기를 들었다. 동료 아나운서가 '이숙영은 아나운서계의 이단아'라고 말했다더라. 딱 봐도 이단아처럼 보인다"고 넉살을 부렸다.
이에 이숙영은 "아나운서는 단정한 짧은 헤어스타일에 정장을 입고 그런 인식이 있었는데, 저는 화장을 진하게 하고 캉캉치마를 입고 다녔었다. 한 선배는 제가 처음에 입사하고 얼마 안 돼서 복도에서 저를 보고 '저 여자가 아나운서는 아니겠지'라고 했다더라"며 웃었다.
또 이숙영은 "저는 옷이 화려하지 않으면 신경질이 난다. 블링블링해야 한다"고 말했고, MC 이수지가 "오늘은 좀 차분하다"고 웃으며 말하자 "오늘은 톤다운했다. 신경질은 안 난다"며 다시 한 번 웃었다.
이어 MC 윤형빈은 "얼마나 이단아였는지 증거 사진을 준비했다"며 과거와 현재 이숙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고, 이숙영은 "제가 머리띠를 의상과 색깔을 맞춰서 하고, 머리에 꽃 꽂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