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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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 "시아버지 앞에서 알몸…"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11.02.18 17:5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배우 최란이 시아버지께 알몸을 보였던 민망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최란은 "신혼 초 남편과 '옷 벗기 고스톱' 게임을 했을 때 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란은 "차례로 옷을 벗긴 후 최종 단계의 속옷에서 돈이 나오는 방식으로 게임을 했다. 내가 돈을 받아낼 차례였는데 남편이 돈을 안 줘서 팬티만 입은 채 육탄전을 벌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아래층에 살고 계셨던 시부모님은 두 사람이 떠드는 소리에 "그만 자라"고 주의를 줬지만, 돈 빼앗는 것에 정신이 팔린 두 사람은 그 말을 듣지 못했고 이후 참다못한 시아버지가 위층으로 올라오면서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다.
 

문 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한 두 사람은 팬티차림으로 육탄전을 벌이고 있었고 그 모습을 시아버님이 보게 된 것이었다. 최란은 "이후 '아이쿠'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쾅 닫히는 소리에 그제서야 아버님이 다녀가신 걸 알았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날 이후 '옷 벗기 고스톱' 게임을 할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최란은 신혼 초 남편이 집에 올 때마다 커튼 뒤에 숨어 이벤트를 했다고 밝히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남편이 바빠 집에 잘 오지 못하니 올 때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했다"며, "남편이 올 때쯤 음악을 틀어놓고 커튼 뒤에 숨어 숟가락을 듣고 가수처럼 등장했다. 그때 주로 불렀던 노래는 패티 김의 노래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운동선수 남편을 둔 아내 최란, 슈, 김보민 아나운서, 이유진 등 출연한 '선수의 아내' 특집으로 꾸며졌다.

 
[사진 = 해피투게더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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