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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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서지오가 남편과 나한텐 사랑의 오작교”…그 이유는? (DJ SHOW! 9595)

기사입력 2021.11.20 07:3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19일(금) 방송된 TBS 'DJ SHOW! 9595'에는 라이브 메들리를 위해 뭉친 삼인방, 조혜련·김혜연·서지오가 출연해, 시원한 보컬 실력과 흥이 넘치는 안무로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콘서트장으로 만들어놓았다. MC프라임은 “세 분에서 프로젝트 걸그룹을 만들면 최고겠다”라면서 감탄했고, 조혜련은 “사실 이렇게 세 사람에서 뭉친 것은 처음”이라는 대답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무대만큼이나 재기발랄한 토크도 돋보였다. 세 사람이 친해진 이유에 대해 물어보자, 김혜연은 “제가 남편이랑 결혼하도록 서지오씨가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줬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얼굴이 알려진 김혜연으로 인해, 데이트 때마다 서지오를 대동해 3인 데이트를 했다는 것.

김혜연은 “그래서 기념일마다 저희 남편이 제 선물이랑 서지오 씨 선물까지 준비해야 했었죠”라며 웃었다. 서지오는 “사실 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김혜연씨 남편이 ‘나 혜연이랑 어떻게 안 될까?’라고 고민 상담을 하더라고요”하며 김혜연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김혜연은 조혜련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조혜련씨는 저희 부부의 권태기나 위기상황에 많은 도움을 줬어요.”라며 “조혜련씨가 엄청난 사랑꾼이거든요. 부부동반으로 모이면 사랑꾼의 면모를 보게 되니까, 거기서 좋은 영향을 받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부부가 위기를 극복했어요”라고 덧붙였다.

행사의 달인하면 떠오르는 세 사람이니 만큼, 노래와 무대에 대한 열정도 엄청났다. 조혜련은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았다”라며 “아나까나도 더 잘 부를 수 있고, ‘뱀이다’를 부르면 뱀 열 마리도 더 잡는다”면서 아쉬워했다. 서지오는 “제 노래가 대부분 빠른데, 저는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아한다”며 답했고, 김혜연은 “저는 락도 잘 부른다”라며 소찬휘의 TEARS의 한 소절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조혜련은 MC프라임에게 “여기서 누가 가장 예쁘냐”는 짓궂은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고민하던 MC프라임은 “제가 숏컷을 좋아하기 때문에 조혜련 선배님이 가장 예쁘다”면서 “엄마 같은 느낌이 있다”라는 장난 섞인 대답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DJ빡구(윤성호)는 “저는 조혜련 선배님이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모르겠어요”라며 난감해했고, 조혜련은 “제가 그래도 김혜연씨보단 예쁘지 않나요?”하며 자신만만해 했다.

세 사람은 서로를 칭찬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김혜연에 대해 조혜련은 “털털하고 화끈한 면모가 있는 반면 후배들을 참 잘 챙기는 멋있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서지오는 “자신의 표본이 된 사람이라며,‘나‘같은 존재이자 은인”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조혜련에 대해서 김혜연은 “언제나 도전을 즐기는 친구다. 인생을 잘 그려나간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서지오는 “재미있는 친구인 줄로만 알았는데, 배울 점이 참 많고 모든 것에 신중한 친구.”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지오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혜련은 “주위 사람을 잘 챙긴다. 속이 참 깊은 친구”라고 전했고, 김혜연은 “사람자체가 되어있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열심히 사는 친구”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곧 100일을 맞는 'DJ SHOW! 9595'에 세 사람은 본인 노래에 ‘9595’를 녹여내어 센스 있는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 했으면 좋겠다”, “너무 즐거웠다.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프로”, “앞으로 쭉 가길 바란다. 큰 사랑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축가계의 끝판왕! 감성 듀엣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5일(목) 저녁 8시에는 방송 100회 특집을 기념해 공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생방송 중 문자 참여 #0951로 가능하다.

혼성그룹 무가당출신 MC 프라임이 진행하는 <DJ SHOW! 9595>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DJ들이 직접 디제잉 장비로 음악을 전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월요일은 DJ춘자, 화요일은 DJ아스터, 수요일은 DJ레프(이성욱), 목요일은 DJ 하세가와 요헤이, 금요일은 DJ빡구(개그맨 윤성호)가 요일별 디제이를 맡는다.

‘DJ Show! 9595’는 평일 낮 12~2시 TBS FM 95.1 채널과, 유튜브 ‘TBS시민의 방송’을 검색해 시 청취 가능하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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