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송승헌이 김태희에게 폭풍 키스 후 진심 어린 고백을 했다.
17일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권석장 외 연출, 장영실 극본)에서 박해영(송승헌 분)은 이설(김태희 분)이 있는 펜션을 찾아가 그녀에게 직접적인 구애를 펼쳤다.
이설은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과 박해영의 할아버지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궁을 나와 박해영의 곁을 떠나 펜션으로 갔다.
이에 박해영은 늦은 밤까지 문앞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박해영은 그의 폭풍고백에 문을 열고 나온 이설에게 기습적으로 진한 키스를 했다.
서로 마음을 확인한 둘은 펜션 안으로 들어갔다. 박해영은 "우린 이제 서로 못 도망간다. 나 지금 네가 얼마나 힘든지 네 마음이 어떤지 죽어도 모른다. 그래야, 널 내 옆에 둘 수 있다"며 이설의 마음을 흔들게 했다.
이설은 펜션 안으로 들어온 박해영에게 나가라고 했으나 박해영은 "몸살 오려나 보다. 보일러를 좀 올려주던지 아침까지 같이 있어줄 거면 냉방도 괜찮다"는 말로 이설뿐 아니라 많은 이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설이 궁을 나가겠다고 선언한 이후 쓰러진 박동재(이순재 분)회장이 결국 죽음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태희, 송승헌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