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노우진이 1년 4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윤형빈소극장에서 WAG TV의 신규 콘텐츠 ‘우리는 개그맨이다’ 시즌1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희태 PD, 엄영수, 지영옥, 이용근, 이광섭, 이동윤, 홍순목, 노우진, 안소미, 임우일, 조수연, 김영희, 박휘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토타임을 가진 노우진은 "카메라 앞에 재밌는 멘트도 치고 다양한 포즈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대할 수 있는 선후배분들이 부럽다"며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사람으로서 열심히 살겠다. 죄송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노우진은 지난해 7월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검거 당시 노우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였다.
당시 노우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주를 하고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우리는 개그맨이다' 는 오는 18일 'WAG TV' 유튜브 및 네이버TV, 카카오TV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 대한민국 방송코미디협회와 비엠미디어, (주)네츄럴라이프가 합작해 만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