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NHN의 국내 최대 게임 포털, 한게임은 17일 액션 RPG <C9>의 5번째 신규 대륙 '사라드'를 공개하고, 신규 아이템 및 UI(사용자환경)을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에 돌입한다.
<C9>은 5대륙 '사라드'와 함께 다양한 아이템과 던전으로 무장한 테스트서버를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오픈하여 새로워진 플레이를 일반 유저들이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던전 선택 범위는 대폭 넓어졌다. 5대륙의 사라드 사막을 배경으로 7개 던전이 공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1~4대륙에도 9개의 신규 던전이 추가되어 보다 다양한 퀘스트가 제공된다.
한편 일정 레벨 이상이 되어야 순차적으로 새로운 던전에 도전할 수 있었던 1~3대륙의 직렬방식 던전구조도 4대륙처럼 병렬화되어 레벨에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던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최고레벨은 60렙으로 상향되고, 장인직업에 상관없이 모든 장인들이 신규 업데이트된 '장비'를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장인 시스템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질 전망이다.
또 몬스터의 패턴파악은 기존보다 쉬워졌지만 다수의 적이 동시에 공격하도록 해 유저들이 느끼는 스릴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클리어 랭크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된 던전 클리어 보상과 신규 레전드의 추가도 게임의 다이내믹함을 높이는 요소다.
달라진 UI도 대규모 개편의 핵심이다. 쉽게 게임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유저들의 목소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인정보 창 버튼'과 '버프시간 알리미' 기능은 일반 유저들의 제안에 따라 새롭게 추가됐고, 스킬창과 퀘스트리스트는 조작이 간단하면서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수정됐다.
<C9>의 개발 총괄 유충길 PD는 "기존의 <C9>이 가지고 있었던 고질적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년 넘게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든 업데이트다.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유저의 목소리를 들으며 준비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으며 앞으로도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C9 5대륙 사라드'ⓒ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