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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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백호가 수비에서 잘하니, 좋은 공격이 나온다" [KS3]

기사입력 2021.11.17 17:40 / 기사수정 2021.11.17 19:5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강백호의 공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수비코치가 준비를 잘했고. 좋은 집중력이 보였다. 평소와 다르게 수비코치가 빠른 타구에 대한 수비 주문을 많이 했다"라며 연승의 승인을 수비로 꼽았다.

KT는 3차전 선발투수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내세운다. 이 감독은 "실점을 주는 것은 2점 정도로 보고 있는데, 우리의 공격력도 봐야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고 흐름을 봐야한다"면서 "한 시즌이 끝나고 개막전에서 던질 때 나쁘지 않았다. 많이 쉬었던 것은 상관 없을 것 같다. 쿠에바스가 잘 던졌고, 데스파이네도 잘할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백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강백호는 타격에서 5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이고 2차전에서는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이 감독은 "타격이 좋고, 출루도 잘 해주고 있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좋은 타격이 나오는 것 같다. 실수를 하면 타격에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수비에서 집중을 해야 한다"라고 치켜세웠다. 

KT는 지난 플레이오프과 올해 1위 결정전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감독은 "작년에는 나도 긴장을 했는데, 이번 1, 2차전에서 들쓴 선수들이 없었고 좋은 집중력을 보였다. 1위 결정전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제러드 호잉(우익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 2차전과 동일하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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