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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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예능"…이승기→김희철도 감탄한 '신세계로부터' [종합]

기사입력 2021.11.17 12:1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예능 '신세계로부터'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1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신세계로부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조효진 PD, 고민석 PD가 참석했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프로그램이다. 

예능에 추리 드라마 요소를 가미해 전세계으로 탄탄한 팬층을 쌓은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의 조효진 PD와 고민석 PD의 신작으로, "현실이 아닌,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이 있고, 그 세상에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면 어떨까?"라는 물음에서부터 시작돼 만들어졌다.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는 "재밌는 예능을 만들고 싶었다"며 "코로나 때문에 자유롭지 못한데 가상 공간을 만들면 멤버들이 대리만족을 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 안에서 순수한 재미 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고민석 PD는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 멤버들에게 현실에서 동떨어져서 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외도 보타니아를 섭외하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6일간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함께했다. 이승기는 "개인의 로망이 실현된 신세계라는 공간에서 6일간 생활을 한다. 그곳만의 가상화폐도 존재하고, 거기서 여러 게임을 하는데 이건 처음 나오는 예능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은지원 역시 "겪을 수 없었던, 꿈에 그리던 걸 해놓고 게임을 통해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100%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멤버 구성은 어떻게 완성된 걸까. 두 PD는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현실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서 여러분들의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상황을 먼저 설정했다"며 "그리고 그걸 잘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은 여섯 분을 컨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실내 예능 전문인 김희철은 야외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했다. 그는 "정말 야외 촬영하는 분들 존경스럽다"고 운을 뗀 후 "어찌 보면 실내에서만 촬영했는데, 야외를 나가니까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아드레날린이 솟아올랐다. 좋은 의미로도 안 좋은 의미로도. 자주는 아니고 5년에 한 번씩은 해도 좋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예능 샛별' 카이와 조보아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먼저 카이는 "여태 본 적 없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여기 참가했을 때 예능을 떠나서 스스로가 너무 재밌을 것 같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카이에 대해 '신세계로부터'가 공개되면 '카이의 재발견'이라는 평이 나올 것 같다. 예능계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다"고 짚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보아는 "숨겨놓은 모습이 나올까봐 걱정된다. 첫 촬영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 조보윤'으로 놀게 되더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아내의 유혹' 같은 모습이었다"고 '신세계로부터' 속 조보아의 모습을 예고해 웃음을 줬다. 

끝으로 은지원은 "모니터링을 안 하는데도 기대가 된다. 멤버들이 뭘 했는지 모르겠다. 그런 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박나래는 "여섯 명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로부터'는 오는 20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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