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에디 은케티아와 아스널의 동행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에디 은케티아가 새로운 계약 없이 아스널을 떠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에디 은케티아와 아스널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고,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계약이 갱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에디 은케티아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감독과 선수 간의 갈등이 초래한 문제는 아님을 공고히 했다. 실제로 아르테타는 지난달 27일 리즈와의 카라바오컵에서 골을 넣은 은케티아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다만, 은케티아는 자신이 1군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아스널에는 오바메양, 라카제트 등 은케티아보다 유능한 자원들이 넘쳐난다. 은케티아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오로지 카라바오컵 2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니 말이다.
이처럼 은케티아의 이적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아스널도 돈 한 푼 받지 못한 채 그를 보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묀헨글라트바흐 등이 은케티아와 연결된 전례가 있다. 이 때문에 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은케티아의 매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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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