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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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작가 "전소민 파격 변신, 가장 놀라운 발견"

기사입력 2021.11.16 13:43 / 기사수정 2021.11.16 13:43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작가가 전소민의 변신에 자신감을 표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쇼윈도:여왕의 집'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를 탄생시킨 작가들로부터 드라마와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우리 이웃의 여왕들을 위한 드라마"

먼저 한보경, 박혜영 작가는 '쇼윈도:여왕의 집'이 어떤 작품이냐고 묻는 질문에 "'가정'이라는 각자의 '성(城)' 안에서 행복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 이웃의 여왕들을 위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또한 두 작가는 "기존의 많은 불륜 드라마가 불륜을 저지른 남편보다는 여자들끼리의 처절한 싸움에만 방점을 찍고 있지만 우리 드라마는 색다르고 독특한 시선으로 접근해 가정과 부부, 인간의 본성을 밑바닥까지 적나라하게 파헤친다"라며 "이를 급박하게 휘몰아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로 그려내며 세련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 "행복을 과시하는 현대인의 삶, 쇼윈도 속 마네킹 같아"

'쇼윈도:여왕의 집'을 집필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요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행복하게 보이길 원하는 '보여주기 강박증'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그런 우리의 삶이 마치 쇼윈도에 갇힌 마네킹과 같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요즘 사람들에게 진짜 사랑과 진정한 행복이 존재하는가 묻고 싶었다. 가식적이며 거짓된 삶을 살아가는 오늘,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철학적 메시지와 강한 화두를 던져보자는 의도로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을 쓰게 됐다"라고 답했다.

# "최고의 배우들 캐스팅, 더욱 생명력 넘치는 인물로 재탄생"

'쇼윈도:여왕의 집' 작가들은 캐스팅에 대해 "우리가 초기에 생각한 인물에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이에 각각의 배우들이 가진 매력들을 200% 발휘할 수 있도록 기존의 드라마 캐릭터를 좀 더 디테일하게 보강하고, 더욱 다채로운 생명력 넘치는 인물들로 재탄생시켰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구체적으로 여왕 한선주 역할의 송윤아에 대해 "평소에는 러블리하고 우아하지만, 타인의 무례한 침범에 절대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강한 내면을 더할 나위 없이 표현해 줬다. 우리가 기획하고 상상한 진짜 퀸 오브 퀸 한선주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륜을 저지르는 남편 신명섭 역할에 선과 악, 멜로와 스릴러까지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이성재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인간의 추악한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마력의 '이성재 표 불륜남'이 재탄생됐다.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의 나쁜 남자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소민에 대해서는 "한선주와 대척점에 선 불륜녀 윤미라로 캐스팅된 전소민 배우는 팔색조 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전소민 배우의 파격 변신이 이 드라마의 가장 놀라운 발견이자, 이슈가 될 거라 확신한다"라며 "전혀 다른 색의 송윤아 배우와 전소민 배우가 펼치는 연기의 진검 승부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한선주의 동생이자,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한정원 역의 황찬성을 "배우의 이미지가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인물이다. 청량한 아이돌에서 남성미를 장착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한 황찬성 배우가 순수하고 건강한 자신의 이미지를 백분 발휘해 한정원 역할을 200% 소화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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