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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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박용우 "빌런에 대한 흥미 多…본질적인 부분 고민"

기사입력 2021.11.15 16:30 / 기사수정 2021.11.15 17: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용우가 빌런 캐릭터에 큰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과 윤재근 감독이 참석했다.

박용우는 극중에서 빌런인 박실장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빌런 파트에서 대단히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게, 사람의 연약함을 표현할 수 있는 특화된 역할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사람의 분노나 질투, 집착, 어두운 감정들은 연약함에서 비롯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뭔가 갖지 못하고 연약해서 두렵고, 두렵기 때문에 뭔가를 가지려 하고, 그 감정이 극대화되면 분노가 되고 공포가 되고 폭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저를 비롯해서 모든 분이 연약하다. 평상시에는 자신있게 표현하지 못한다. 근데 그게 가장 사람으로서 솔직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며 "그래서 개인적으로 빌런 파트를 좋아하는데, 본질적인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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