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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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 최민수, 쇄골 골절+폐 절단 수술 후 되찾은 건강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2021.11.14 19:41 / 기사수정 2021.11.14 19:4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토바이 사고를 겪은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회복 중인 남편의 근황을 전했다. 

강주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인 서약 이라는 그 고귀한 가치는 우리에게 이루워지는 가장 최악의 순간들 속에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해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한 주 역시 우리에게 또 함께 걷고 겪을 수 있는 혼인 서약 중 하나가 아니였나 싶네요. 부서진 갈비뼈 4(개)에다 쇄골, 그리고 폐 부분 절단 등 4시간 가까운 대단한 수술 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우리 민수가 더욱더 빨리 회복하게 됐어요. 병원의 대단한 치료자들의 기적의 의술을 듬뿍 받고 갑니다"라고 안도했다. 

또한 강주은은 "사고 후 첫 전화에서 들려온 남편의 목소리. 곁에서 함께 하는 순간순간이 내가 아닌 사람이 된다. 힘들어도 힘들어도 얼마든지 니 옆에는 내가 있어. 의료진들 모두 너무 수고하셨어요. 119 모두 감사합니다. 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주신 동네 주민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태그를 덧붙이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속에는 병원 침대에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최민수와 활짝 웃게 웃는 강주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민수는 꽤 심각해 보이는 부상에도 씩씩하게 회복하고 있다. 두 사람의 꼭 맞잡은 손도 눈길을 끈다. 

최민수는 지난 4일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중 다른 차량과 추돌해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병원으로 이송된 후 본인의 의지로 귀가했지만,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등 증상이 악화해 이날 다시 병원에서 급히 수술했다.


한편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하던 맨 앞 차를 추월하려다 사고를 냈다. 최민수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는 사고 당시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고의로 현장을 떠난 것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

사진 = 강주은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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