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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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안 해?"...김종민, 방글이PD 못 믿고 '대 참사'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1.11.14 19:1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이 방글이PD를 못 믿고 대 참사를 일으켰다.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의 제주 단내투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종민이 준비한 관광코스가 끝나고 문세윤의 점심식사 코스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각자 먹고 싶은 음식들을 얘기했다. 이에 문세윤은 "여러분이 말씀하신 음식 중에 들어있지 않다. 생소하지만 더 맛있는 제주 향토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제주도에 거주 중인 '맛있는 녀석들' 작가의 추천을 받았다고.

음식점에 도착한 멤버들은 점심식사의 양을 걸고 점심 복불복에 돌입했다. 점심 복불복은 방글이PD가 손에 쥔 돌 개수가 홀일지 짝일지 맞히는 홀짝 게임이었다. 방글이PD는 전원 실패해도 1인분은 제공되고 1명씩 성공할 때마다 1인분이 추가되며 전원 성공하면 돔베고기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세윤과 라비가 승리한 가운데 딘딘과 연정훈이 실패하며 멤버들은 일단 3인분을 확보하게 됐다. 마지막 주자 김종민은 자신은 방글이PD에게 역할을 반대로 해보자고 제안했다.

방글이PD는 김종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는 김종민이 돌을 손에 쥐기 전 짝을 외치겠다고 했다. 김종민은 방글이PD가 약속대로 짝을 할지 아니면 배신하고 홀을 할지 한참 동안 고민을 했다. 방글이PD는 김종민이 결정을 한 뒤 앞서 말한대로 짝이라고 말했다.

김종민의 손에서 나온 돌 개수는 홀이었다. 방글이PD를 믿지 않았던 것. 김종민은 방글이PD를 향해 "못 믿었다. 도저히 못 믿겠더라고. 예능 피디가 예능을 안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3인분 획득에 아쉬워하며 한 판만 더 해보자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1인분을 걸고 추가기회를 얻었다. 딘딘이 이희성PD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1인분을 지키고 또 1인분을 추가했다. 이어 김종민까지 권기종 감독과 대결해 이기면서 멤버들은 5인분에 돔베고기까지 획득했다.

멤버들은 문세윤의 진두지휘 하에 먹방을 시작했다. 문세윤은 각재기국, 각재기조림, 멜튀김 등 제주 향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더니 가방에서 쌈 채소를 꺼냈다. 김종민은 문세윤이 고수를 준비해 온 것을 보더니 바로 고수를 먹었다. 연정훈은 고수를 쉬지 않고 먹는 김종민을 보며 "존경스럽다"고 했다.


문세윤은 어린이 입맛 딘딘을 위해 준비한 마요네즈도 꺼내놨다. 딘딘은 안 그래도 마요네즈가 생각났다면서 점수를 많이 주겠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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