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6 19:07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구라가 그간 그의 독설을 당한 연예인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15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윤현준 외 연출)에서는 독설의 1인자인 김구라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김구라는 "결혼 직후 방송이 끊기고, 힘들었을 시기 인터넷 방송이 시작됐다. 그 당시 전유성 박미선 등 대단한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우연히 기회를 잡았다. 그래서 사석에서 우리끼리 웃기는 것처럼 해보자고 해서 독설을 시작했다"라며 독설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굳이 연예인들을 헐뜯었어야 됐느냐는 질문에 "많이 후회된다. 그 당시에는 몰랐다. 다만, 하면서도 '이래도 되나'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방송이 시작되면 까먹었다. 그런 것들이 지금 많이 후회된다"라며 독설을 당한 많은 연예인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몇몇 연예인들이 내게 와 독설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했다고 했다. 그래서 난 미안하다고는 했으나 그렇게 상처받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희준이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문희준을 보살이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몰래 온 손님으로 김흥국이 출연해 김구라를 능가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김구라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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