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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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류승룡 "우리 영화 장르는 조은지, 배려 남달라" (영화로운덕후생활)

기사입력 2021.11.1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류승룡이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애정과 함께 동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에 출연한 배우 류승룡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2019년 1월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류승룡은 '장르만 로맨스'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특이하고 독특하지만 누구나 주변에서 볼 수 있고 나도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를 보며 '아, 운명적이다'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로, 류승룡은 7년째 슬럼프에 빠진 작가 김현 역을 연기했다.

류승룡은 '저희는 '장르는 류승룡'이라고 생각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고개 숙여 인사하며 "그걸 내 입으로 말할 순 없잖아"라며 넉살을 부렸다. 현의 30년지기 절친 순모 역으로 출연하는 김희원은 류승룡에 대해 "정말 유연하게 연기하는 배우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이후 류승룡은 이 영화를 통해 장편 상업 영화 연출에 첫 도전한 배우이자 감독 조은지를 언급하며 "(제가 생각하는 '장르만 로맨스'의 장르는) 어찌나 좋은지(조은지), '장르는 조은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독특하지만 이야기를 굉장히 재미있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다. 배우 출신이기 때문에 배우에 대한 이해도와 배려가 있다. 생활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연기들, 이런 것들에 대해 굉장히 도움을 많이 줬다"고 고마워했다. 

유독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린 류승룡은 "저도 메이킹 기록을 보면서 제가 굉장히 재미있게 찍었다는 것을 알았다. 저도 깜짝 놀랐다. 그렇게 재미있게 울었는 지 몰랐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관계들 하나하나가 다 뛰어나고, 감독님과 1대1 케미(스트리)가 있지 않나. 그게 굉장히 돋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속 다양한 관계 설정을 이 영화만의 개성으로 꼽으며 "각자의 색깔이 어우려저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 것 같다. 대사가 다 주옥 같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르만 로맨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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