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최명길을 협박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가 민희경(최명길)을 협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젬마는 "당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나라 정치에 손을 대면 안 되는 사람이야"라고 했고, 이에 민희경이 "애국자 나셨네. 애국가라도 불러줄까?"라며 그를 비꼬았다.
김젬마는 "우습게 보지 말아요. 내가 가진 증거가 과연 이것뿐일까? 이참에 내가 모아온 증거들 폭포수처럼 쏴주지"라며 민희경에게 손 의원과 민희경이 정유경(하은진)을 협박하고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냈다.
영상을 본 민희경이 놀란 반응을 보이자 김젬마는 "이걸로 4개월 된 아이가 유산됐어. 당신은 또다시 뱃속에 있는 아이를 죽인 살인자가 된 거고"라며 "적은 늘 가까이에 있죠.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 기억하시죠? 민희경 의원님"이라고 말했다.
김젬마가 나간 후, 민희경은 충격에 빠진 채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