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유정우 기자] 세계적인 물류기업 DHL(회장 프랭크 아펠)이 맨체스터 유니아티드와 물류 파트너 계약을 체결, 스폰서십 마케팅을 펼친다.
DHL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기간 3년에 공식 물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향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내 원정 경기와 해외투어 시 필요한 훈련 장비 및 물품 등의 운송 서비스를 DHL에 일임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DHL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트'의 전광판 광고와 LED보드, 홈경기 현장 이벤트 등 홈팬들과 기존 고객, 전 세계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통합 마케팅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DHL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단(Manchester United Foundation)과 함께 지역사회 소외된 청년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지속적인 후원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 DHL 유럽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DHL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넓혀 줄 세계 최고의 구단을 추가하게 되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명문 클럽과의 파트너십은 서비스 품질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DHL의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질(David Gill) 맨체스터유나이티드CEO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기업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헌신적으로 제공하는DHL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게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만들어 낼 새로운 기회에 대해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DHL 제공]
유정우 기자 jw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