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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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무리뉴의 AS로마, 1위→6위 추락

기사입력 2021.11.11 11:08 / 기사수정 2021.11.11 11:0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의 AS로마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AS로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무리뉴를 위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타미 에이브러햄, 마티아스 비냐, 후이파트리시우 등을 영입하며 아낌없는 지원과 두터운 신뢰를 보냈을 정도다.

무리뉴 또한 2021/22시즌 초반에 세리에A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무려 6연승을 질주하는 등 구단이 보내는 믿음에 100% 부응했다. 특히,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면서 인터밀란, 나폴리, AC밀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무리뉴와 AS로마의 현재 상황은 시즌 초반과 완전히 뒤바뀌었다.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순위가 6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뿐만 아니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노르웨이의 무명 팀 보되 글림트에게 1:6 대패를 당하는 등 그야말로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결국 무리뉴는 맨유, 토트넘 시절과 마찬가지로 언론과 팬들의 강도 높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권과 승점 차가 크지 않다. 11월 A매치 이후 리그 일정도 제노아, 토리노, 볼로냐와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다. 이 세 경기를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한다면 다시금 상위권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AS로마와 무리뉴에게 첫 번째 위기이자 시험대가 도래한 것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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