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임수정vs진경, 수학반 테스트 두고 대립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멜랑꼴리아' 임수정과 진경이 갈등을 빚었다.

10일 첫 방송된 tvN '멜랑꼴리아' 1회에서는 지윤수(임수정 분)와 노정아(진경)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윤수는 수학 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무도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백승유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게시판에 정답이 적힌 시험지를 붙였다. 

특히 지윤수가 낸 테스트의 정답은 '전제 오류'였고, 이를 안 노정아는 지윤수를 불렀다. 노정아는 "다시 내시죠. 우리 아성고에는 안 어울리는 문제네요. 문제 오류가 있다고 답하는 건 문제 자체를 부정하는 거잖아요. 우리 아성고 아이들은 이런 답 쓰지 않아요"라며 쏘아붙였다.

지윤수는 "정해진 답 맞히는 건 이미 아이들이 잘하는 거잖아요. 때로는 문제가 틀리거나 답이 없는 문제들도 경험해 보면 좋겠어요"라며 밝혔다.

그러나 노정아는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있다는 걸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까요? 우리 아성고 아이들은 그런 걸 알 필요도 알 시간도 없어요. 왜 그런지는 차차 아시게 될 겁니다"라며 독설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