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MBC 월화 특별기획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김근홍)에서 한지혜의 아역을 맡고 있는 진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성초시(강신일 분)의 외동딸이자 한지혜의 아역인 '동녀' 역을 맡은 진세연은 첫 등장부터 한지혜를 쏙 닮은 외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14일 방송된 3회 방송분에서는 자신의 외모에 빠져 있는 '자아도취 동녀', 달이(아역 이선영 분)에게 호통을 치는 '진지 동녀'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귀동(아역 최우석 분)의 연서를 받고는 "차라리 내 미모가 없었다면 도령 때문에 탄식하지 않았을 것이오"라는 새침한 답장을 보내 '조선시대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성)'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진세연은 방송 후 이어진 반응들에 대해 "제 또래 친구들처럼 웃기 좋아하고 밝지만,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연기를 보고 친구들과 주변 분들에게 깜짝 놀랐다는 연락 많이 받았다"며 "제 성격과 다른 부분들은 동녀가 되어 마음껏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기하는 것이 즐겁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동녀의 명랑하면서도 밝은 모습들은 한지혜 선배들의 전작들을 보며 공부한 결과"라며 "평소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제 것처럼 소화하시는 한지혜 선배를 존경했기에 아역으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동녀가 천둥(아역 노영학 분)의 글방인 상여막을 지켜주기 위해 천둥과 같이 상여막 귀신으로 분장해 상여막을 지키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진세연 ⓒ MBC]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