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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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관심왕?' 토론토, 'FA' 벌랜더 쇼케이스 참석

기사입력 2021.11.09 09:5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비시즌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일까. 저스틴 벌랜더 쇼케이스에 참가했다.

캐나다 'TSN'의 스캇 미첼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벌랜더 쇼케이스를 참석한 많은 팀들 중 하나라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5~20개 팀이 벌랜더의 투구를 확인했다. 공 25개를 던졌고 구속 94~97마일이 찍혔다"면서 "매력적인 FA 중 한 명이다. 휴스턴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알렸다.

'금강불괴'라고 불리는 벌랜더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이닝이터이다. 풀타임 데뷔 시즌인 2006년에 186이닝을 던졌고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무려 223이닝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벌랜더는 총 네 차례 이닝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벌랜더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 신음했고 결국 10월에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올해 벌랜더는 재활에 집중하며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벌랜더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고 구속이 회복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에 두 자리가 비어있다. 투수 최대어 로비 레이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고 좌완 스티브 마츠에게는 제안하지 않았다. 레이와 마츠를 모두 놓치게 된다면, 이번 비시즌에서 선발투수 보강은 필수적이다.


한편 토론토 외에도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 벌랜더 쇼케이스에 참가했다. 양키스는 지난 비시즌에 쇼케이스를 통해 코리 클루버를 영입한 바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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