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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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왕 고영배’ 첫 게스트 옥상달빛 김윤주, 절친 입담 과시…내년 상반기 무료 피쳐링 수락

기사입력 2021.11.08 08:5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라디오 DJ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MBC 라디오 '스포왕 고영배'를 통해 DJ로 데뷔한 고영배가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진행을 선보였다. 

 지난 11월 7일 새벽 1시, 첫 방송된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서는 첫 게스트로 옥상달빛 김윤주가 출연했다.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고영배의 DJ 데뷔 사실은 MBC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서 스포를 당해 알려진 바 있다.

고영배가 이를 언급하자, 김윤주는 “당연히 공개가 되었을 거라 생각했다. 빨리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게스트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DJ의 덕목이라고 생각하는데, 고영배 씨는 이미 자질이 충분하고 앞으로도 더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매일 하는 방송의 DJ가 되길 바란다”라며 선배 DJ다운 훈훈한 응원을 이어갔다.

김윤주는 남편 10CM 권정열과의 결혼 생활 이야기를 들려주고, 고영배와 함께 진지한 음악적 고민을 나누었다. 위로가 되는 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션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이 깊은 대화를 이어가던 중 '정오의 희망곡' DJ인 '신디' 김신영이 깜짝 출연하여 즐거움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 고영배가 마지막으로 스포를 해달라고 하자, 김윤주는 2022년 계획하고 있는 상반기 프로젝트 중 한 곡을 고영배와 함께 부르고 싶다고 깜짝 선언했다. 고영배도 오래전부터 김윤주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둘은 서로의 곡에 무료 피쳐링을 수락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첫 방송이 끝난 후, 청취자들은 “방송 매일 했으면 좋겠어요”, “한 시간 너무 짧아요”,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 주 방송이 기대됩니다”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여 고영배의 성공적인 DJ 데뷔를 축하했다.

한편, 고영배가 보컬로 활동 중인 밴드 소란은 '셔터 (Shutter)’를 발매,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1월 소란의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다.

'스포왕 고영배'는 매주 토요일 새벽 1~2시 MBC FM4U 91.9MHz를 통해 청취 가능하며, 두 번째 방송의 게스트는 멜로망스 '김민석'이다. 다시 듣기는 지니뮤직 '스토리G'에서 들을 수 있다.

사진 = MBC FM4U '스포왕 고영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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