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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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구 윤은혜·채연→현 송지효…김종국 ♥ 찾기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08 06: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김종국과 채연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내 돈 내산 런닝 산악회'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김종국과 채연의 과거 일화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인력거에 함께 탈 조를 정하는 과정에서 김종국과 송지효의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지석진은 김종국과 절친인 장혁에게 "지석진은 "자네는 찬성인가 반대인가"라며 물었고, 장혁은 "뭐 알아가는 단계면"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또 유재석은 "노래도 메시지 넣었더라. 같이 걷자고"라며 김종국의 신곡 '걷고 싶다'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왜 이맘때쯤 갑자기 노래를 내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하하는 "희한한 타이밍이다"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하하, 김종국, 송지효와 단체 사진을 찍었고, 네 장을 찍자고 말했다. 김종국은 "뭘 네 장이나 찍냐"라며 만류했고, 유재석은 "하나씩 가져야 될 거 아니냐. 그러면 세 장. (송지효와) 둘은 어차피 같이 있으니까"라며 못박았다.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사진을 보여줬고, "오빠 이거 우리 거"라며 거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전소민은 드라마 '궁' 리메이크 소식을 전했고, 유재석은 "(송지효가) '궁'에 나왔더라. 그걸 내가 깜빡했다. 그러니까 공교롭다"라며 김종국의 눈치를 살폈다. 김종국은 "적당히 하자"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전소민은 "남자 배우분 얼굴에 종국 오빠를 합성한 짤이 돌아다닌다"라며 귀띔했고, 김종국은 "봤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지석진은 "그거 이야기해 봐라. 채연이 널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물었고, 김종국은 "채연이는 고등학교 때 나와 스타 데이트를 했다. 방송에서 연예인으로 만난 거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예전에 스타와 팬이 만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틀 정도를 같이 지내는 거다. 그 당시 채연 씨가 연예계 데뷔하기 전 진숙이라는 본명으로 팬으로 신청해서 종국이하고 만나서"라며 설명했다.

전소민은 "그러면 카메라 꺼지면 술도 한잔하고 하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종국은 "(채연은) 고등학생이었다"라며 발끈했다.

유재석은 "그런데 나중에 '엑스맨'에서 둘이 만난 거다"라며 덧붙였고, 하하는 "채연 누나가 '오빠 저 기억하세요?'라고 하니까 형이 실눈 뜨면서 '잘 지냈냐. 진숙아'라고 했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김종국은 "내가 먼저 '진숙아 잘 지냈냐'라고 했다"라며 해명했고, 제작진은 과거 'X맨(엑스맨)'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김종국은 "진숙아 오랜만이다. 진숙아 많이 컸다"라며 인사했고, 채연과 특별한 인연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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