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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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4년 차 기러기 아빠 일상…"공허함 커" 눈물 (살림남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07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다훈이 새롭게 합류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윤다훈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다훈의 집은 높은 천장과 탁 트인 뷰로 눈길을 끌었고, 펜트하우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윤다훈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넸고, "쉰여덟이 됐다. 이러면 손해다. 제가 워낙 동안이라서. 38.5년 차 배우 윤다훈이다"라며 밝혔다.

윤다훈은 "결혼을 한 건 햇수로 15년 정도다. 결혼해서 짠 하고 나타난 공주가 캐나다로 갔다. 4년 차가 되는 기러기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윤다훈은 집 안에서 끊임없이 혼잣말했고,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고 밥을 먹는 등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윤다훈은 "(먹는 약이) 10개 정도 되는 거 같다. 혈압약은 얼마 전부터 먹기 시작했고 전립선에 좋은 약 챙겨 먹기도 하고 집에 혼자 있으니까 하루를 약으로 시작해서 약으로 마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하소연했다.

또 윤다훈은 1인용 냄비에 만둣국을 끓였고, 요리가 완성되어가는 동안 아내와 통화했다. 이어 윤다훈은 와인잔에 물을 따라 마셨고, "물도 와인잔에 먹으면 맛있다"라며 기뻐했다.

윤다훈은 다락방에 있는 둘째 딸의 물건들을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다락방에는 딸이 가지고 놀던 인형과 텐트가 있었고, 윤다훈은 "둘째 딸의 흔적이 있던 곳이다. 빠져나간 자리의 공허함이 크더라"라며 힘들어했다.



윤다훈은 다락방을 정리하며 눈물을 흘렸고, 청소를 다 마친 후에는 다시 아내에게 전화했다. 윤다훈은 "나 이층에 올라가서 인형 있는 거 다 해놨던 거 비닐에 넣어서 치웠다"라며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윤다훈 아내는 "슬펐겠다"라며 공감했고, 윤다훈은 "거짓말 아니라 눈물 났다. 인형을 넣는데"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윤다훈 아내는 "(딸이) 수업 끝났다고 한다"라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더 나아가 윤다훈은 아내와 자주 통화한다고 말했고, "(하루에) 횟수로 따지면 20번 정도. 많이 한다. 뭐 먹었는지 사소한 것도 공유한다. 보고 싶으면 한다. 그리움이 더 작아지는 거 같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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