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한 리버풀 공격진을 아주 칭찬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홈구장 안필드를 찾은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소년팀 코치 페르난도 토레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안필드에서 아틀레티코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을 치렀다.
이날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구단과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친정팀 중 하나인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를 찾았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141경기에 출전해 81골을 넣었다. 그는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모하메드 살라가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100%다. 난 올해뿐만 아니라 최근 2~3년 동안 살라의 활약이 놀라웠다. 우리는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때 동시에 개인 수상을 받는 것에 대해 항상 이야기한다. 하지만 난 살라가 최근 5~6년 중에 2~3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의 일관성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서 "여러분들은 살라가 모든 기록을 깨고 득점을 계속하는 걸 볼 수 있다. 우리는 가끔 대화를 나누는데 난 그가 잉글랜드에 왔을 때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가 훌륭한 사람이자 선수이고 그걸 그가 세상에 보여줘서 아주 행복하다"고 밝혔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5골을 기록해 그는 공식전 14경기 15골 6도움으로 역대급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가 득점왕을 탔던 2017/18시즌 공격력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토레스는 또 살라를 비롯한 리버풀의 공격진 조합을 매우 칭찬했다. 그는 "난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살라가 최전방에서 뛰고 득점하는 걸 즐기는 경기를 보면서 매우 즐기고 있다. 살라는 첼시에서 동료였고 시작은 힘들었다. 난 그가 지금 세계 최고가 되고 즐거워하면서 득점하고 지난 몇 년 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돼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오구 조타도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왔을 때 매우 어렸다. 우리는 함께 프리시즌을 보냈고 이제 그가 매우 중요한 선수로 발전해 리버풀의 주전으로 나와 득점하는 걸 보면서 매우 좋다. 우리는 팀이 잘 작동하면 모든 선수가 나아진다는 걸 볼 수 있다. 스트라이커로서 난 이 세, 네 명의 공격수들이 득점하고 기회를 만드는 걸 보면 매우 즐겁다. 아주 흥분된다"고 전했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