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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친정팀 뮌헨 원정길 "이 결투, 정말 기대된다"

기사입력 2021.11.05 10:40 / 기사수정 2021.11.05 10:4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은 오는 6일(한국 시간)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프라이부르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은 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과거 뮌헨 2군에서 활약했던 정우영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천 대건고에서 뛰다 2018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정우영은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정우영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전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주전으로서 도약했다.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813분을 소화한 정우영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686분을 소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캄푸스 시절은 지금의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 주전 자리에 오르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 정우영은 2018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정우영은 U-19팀과 2군을 오가며 성장했다. 정우영은 당시 생활에 대해 "처음에는 변화가 어려웠다. 훈련과 음식은 완전히 달랐다. 나는 캄푸스에서 초기에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도 그 혜택을 받고 있다"라고 회상했다. 

정우영은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지만, 전반기 6경기 출전에 그치며 임대를 선택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3부리그)에서 정우영은 해당 시즌 3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우영은 "처음 프라이부르크에서 출전을 많이 못하며, 임대를 통해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3리그 타이틀에 기여한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0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3골을 기록 중인 정우영은 슈트라이히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우영은 "감독의 완전한 신뢰를 느낄 수 있다. 그는 나에게 말을 많이 하고, 내가 실수하더라도 자신감을 준다. 때로는 엄격하고, 때로는 아버지 같은 인물이다. 그는 나에게 더 나은 플레이를 요구한다"라며 지도 방식을 설명했다. 


끝으로 정우영은 오는 6일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 원정길에 오른다. 정우영은 "바이에른을 만나서 기쁘다. 물론 항상 어려운 경기들이지만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가 프라이부르크에 왔을 때 내 목표 중 하나는 언젠가 바이에른과 경기하는 것이었다. 이 결투가 정말 기대된다"라며 맞대결을 고대했다. 

사진=D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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