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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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⅔이닝 2실점' 수아레즈, PS 첫 출전에 패전 위기 [준PO1]

기사입력 2021.11.04 20:32 / 기사수정 2021.11.04 20:4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완벽하지 않은데다, 타선의 지원까지 없었다.

수아레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4⅔이닝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정수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수아레즈는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건우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고,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양석환과 허경민, 강승호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3회 선두 박계범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처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세혁의 희생번트 후 정수빈의 중전안타가 나와 박계범이 홈인, 두산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수아레즈는 페르난데스를 뜬공 처리한 뒤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 유강남의 포일로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재환과의 10구 승부 끝 삼진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4회에는 양석환의 우익수 뜬공 후 허경민의 2루타가 나왔지만 강승호와 박계범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내 큰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아레즈는 5회 선두 박세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두 타자를 더 처리하며 총 83구를 던진 뒤 정우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정우영이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허용, 수아레즈의 실점이 불어났다.

등 부상으로 9월 한 달 실전 공백이 있었던 수아레즈는 10월 구원으로 복귀한 뒤 조금씩 소화 이닝을 늘려갔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이닝 9K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일주일 휴식 후 첫 포스트시즌에 나섰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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