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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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X김혜윤, 어사 콤비 출격…첫 방송 D-4

기사입력 2021.11.04 09:1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옥택연, 김혜윤이 대환장 수사단으로 변신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측은 지난 3일, ‘입덕’을 부르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출격을 앞둔 ‘별종’ 어사 콤비의 통쾌한 활약이 신개념 코믹 사극의 탄생에 기대를 더한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별종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과 영화 ‘걸캅스’,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 도다’를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새로운 매력의 코믹 사극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세상 둘도 없는 ‘별종’ 어사 콤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출근과 동시에 ‘칼퇴’를 생각하는 매너리즘 종6품 공무원 이언(옥택연 분)은 하루아침에 암행어사가 된다.

절망도 잠시, 어사 파견을 빙자한 이언의 맛집 탐방이 시작된다. 하지만 산 넘고 물 건너 찾아간 충청도 맛집 주막에서 이언 일행을 반기는 것은 기별 소송을 앞두고 잔뜩 뿔이 난 조이(김혜윤)다. 유교의 성지에서 당당히 ‘이혼’을 외치는 불도저 여인 조이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는 이언의 모습은 두 사람의 기막힌 첫 만남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영상 속 당찬 기백은 온데간데없이 빗속에서 오열하는 조이의 모습도 포착됐다. 관아까지 술렁이게 만든 심상치 않은 사건에 숨겨진 카리스마를 드러낸 이언의 반전도 흥미롭다.


사건의 배후를 찾겠다는 선전포고는 이언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며 비범한 어사 출두를 예고한다. 여기에 이언의 길잡이로 나선 조이의 모습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별종’ 어사 콤비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언의 든든한 조력자 육칠(민진웅 분), 구팔(박강섭 분)의 활약도 흥미진진하다. ‘메소드’ 양반 연기의 달인 육칠과 여장 마스터 구팔. 수사단의 기상천외한 행보가 웃음을 유발한다. 위기에 빠진 이언을 구하기 위해 적진 한가운데로 돌진하는 조이도 마찬가지. 쇼윈도 부부 행세도 거리낌 없는 조이의 기백이 짜릿하다.

특히, 조이에게 첫 뽀뽀를 강탈당한 이언의 ‘웃픈’ 모습은 웃겼다가 설레는 이들의 콤비 플레이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괴물 같은 탐관오리, 고약한 악습이 판을 치는 조선. 그곳을 경쾌하게 가로지르며 헤쳐나갈 수사단의 유쾌한 수사쇼, 그리고 이언과 조이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어사와 조이’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사진= tvN ‘어사와 조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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