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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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PO 대비 첫 훈련, 이학주는 없었다

기사입력 2021.11.03 16:5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일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유격수 포지션에서 김지찬과 오선진이 수비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이학주의 모습은 없었다. 

2021시즌 삼성은 76승59패9무 승률 0.563으로 정규시즌을 마감, KT 위즈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1위 결정전에서 패하며 한국시리즈 대신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이에 삼성은 오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가을야구 여정에 나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올라오면서 삼성은 두산과 LG 트윈스 둘 중 한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삼성 선수단은 3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모여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1,2일 이틀 휴식을 가진 선수단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훈련을 한 뒤, 하루 휴식 후 다시 이틀 간 훈련을 진행한 뒤 9일 1차전에 돌입한다. 

3일 첫 훈련에선 엔트리 변동 없이 시즌 막판 1군 선수들 그대로 진행됐다. 허삼영 감독은 3일 브리핑 자리에서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막판 함께 한 선수들 위주로 엔트리를 구성하려고 한다. 올라오는 팀을 보고 그에 맞게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라면서 "(2군에서의) 깜짝 발탁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연스레 이학주를 향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이학주는 9월 중순을 끝으로 1군에서 말소돼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2군 경기에 몇 차례 투입됐으나 퓨처스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엔 교육리그 실전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가 교육리그에 오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글쎄요”라고 말하며 “선수의 마음이 아니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의 마음가짐이나 준비가 덜 됐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말이었다. 


허삼영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의 유격수 활용 방안에 대해 “김지찬 아니면 오선진이 나간다. 2루수 김상수의 몸 상태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김상수에 대해선 “일단 이틀 정도는 회복 훈련에 더 집중하고, 훈련 3일차에 기술 훈련에 들어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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