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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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김인호, 미성년 여성들과 술먹방 논란…"절대 아니라고 했는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1.03 14: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프리카TV BJ 김인호가 미성년자인 여성들과 술먹방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인호는 핼러윈데이였던 지난달 31일 '핼러윈 맛보기 미녀 섭외 가자'라는 제목의 방송을 이태원에서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즉석에서 2명의 여성을 섭외해 자신의 집으로 장소를 옮겨 해당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맞담배를 피우는 등 이야기를 나누며 방송을 이어갔다.

그런데 방송 도중 일부 시청자들이 해당 여성들이 2004년생이라며 미성년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인호는 방송을 잠시 중단하며 두 사람에게 "정말 성인 맞냐"고 물었고, 두 여성은 휴대전화와 주민등록증을 통해 2001년생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인호는 두 게스트의 나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을 강퇴시키며 방송을 이어나갔지만, 누리꾼이 두 여성이 미성년자라는 증거를 계속해서 내놓자 결국 김인호는 방송을 중단했다. 누리꾼은 두 사람의 주민등록증상 이름과 한자가 일치하지 않는 점, 이전에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는 것을 추적해서 찾아냈고, 결국 김인호는 이어진 1일 자신의 방송국을 통해 사과했다.

김인호는 해당 여성들이 "속여서 죄송하다"고 전한 카카오톡 메시지도 캡처해 올리면서 "방송을 진행하기 전에 몇 차례 확인했다. 한 명은 제 눈으로 주민등록증도 봤고, 또 다른 한 명은 01년생이라는 신상정보 이름, 핸드폰 번호, 생년월일이 일치했기에 방송 진행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재차 확인 겸 방송 마이크를 끄고 물어봤을 때도 미성년자가 절대 아니라고 해 방송을 진행했다. 절대 모른 척한 부분이 아니"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방송을 통해서는 "변호사와 상의한 결과 고의성이 없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며 "다만 제가 이 친구들의 처벌을 원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업무 방해죄나 손해 배상으로 고소를 할 수 있다"고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김인호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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