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간다' 김성령→백현진, 대체불가 4人 싱크로율은?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윤성호 감독이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오는 12일 전편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청와대로 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청와대로 간다’의 연출을 맡은 윤성호 감독은 주연배우 4인과 이정은, 차정원(배해선), 김성남, 김수진(이학주)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밝히며 이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청와대로 간다’의 주인공 김성령에 대해 “처음 의도한 이정은 캐릭터는 특이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짜였지만, 김성령이라는 배우를 만나 새롭게 탄생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김성령 배우에 의해 이정은은 보다 정서적이고 리얼한, 장점도 모순도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됐다. 덕분에 작품의 밀도도 더욱 진해졌다. 처음 기획한 이정은과의 싱크로율은 80%, 대본 수정과 촬영을 통해 완성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100% 그 이상이다”라고 덧붙이며 김성령이 만들어낸 이정은 캐릭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해선과 차정원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차정원은 자칫 전형적인 빌런 중 하나로 보일 수도 있는 인물이었지만 배해선 배우를 통해 여유로운 카리스마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됐다. 차정원은 굳이 싱크로율을 따질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배해선 배우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으며 집필한 캐릭터다. 그녀 덕에 우리 드라마도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했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라고 답하며 차정원 캐릭터를 향한 그녀의 열정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백현진에게는 “비유하자면 원래 새침한 클래식 피아노 같은 연주를 생각했지만, 백현진 배우는 발광하는 재즈를 연주했다. ‘김성남’ 캐릭터가 뿜어내는 엄청난 에너지들이 있는데 이건 온전히 백현진 배우가 해낸 것이다. 결론적으로 처음 기획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60%, 완성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100%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이학주에 대해 “날카로우면서도 허당끼가 있는 김수진 캐릭터를 기획했고, 실제로 만난 이학주 배우의 매력은 그와 일치했다. 김수진 캐릭터와 이학주 배우의 싱크로율은 촬영 전과 후 모두 100%로 완벽하게 부합된다”라는 애정 어린 답변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처럼 ‘청와대로 간다’는 정치 블랙코미디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장르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탄생한 폭발적인 시너지, 이들의 대체불가 케미스트리까지 빈틈없는 재미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전편 공개된다.

사진=wavve(웨이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