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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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이유리, 분에 못 이겨 '토마토 주스' 들이부어

기사입력 2011.02.14 00:14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이유리가 자신의 머리에 토마토 주스를 들이부었다.

13일 방송된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윤승재(정태우 분)의 맞선 자리에 뒤따라간 황금란(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어머니가 사준 양복을 갖다 주러 승재의 고시원 방에 들른 금란이 책상 위에서 승재의 맞선 상대로 들어온 한정원(김현주 분)의 프로필을 발견하고 맞선 자리에 뒤따르기로 결심한 것.

승재는 정원과의 맞선 자리에서 "정원 씨가 제 짝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퍼붓는다.

그 순간 금란이 나타나 "가자, 승재씨"라고 말하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놀란 승재는 "혼자 가라"며 "창피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고 금란을 돌려 보내려 한다.

이에 듣고 있던 정원 마저 "전 괜찮으니깐 두 분이 같이 가세요"라 말하자 승재는 "다 끝난 사이다, 적어도 전"이라며 끝내 금란의 가슴에 못을 박고 만다.

참지 못한 금란이 승재 앞에 놓인 토마토 주스를 들어 승재를 향해 쏟아 부으려 하는 순간, 돈이 없음에도 불구, 승재를 위해 양복을 사준 어머니가 눈에 밟혀 차마 그러지 못한다.

이에 뒤따른 금란의 행동은 승재와 정원은 물론, 시청자들마저 놀라게 했다. 금란이 들고 있던 토마토 주스를 자신의 머리 위에 쏟아 붓고 만 것.

이어 "너 때문이 아냐, 우리 엄마 때문에 너한테 못 붓고 나한테 부은거야. 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라며 우는 금란의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먹먹케 만들었다.

한편, 지켜보던 정원이 금란 대신 승재에게 오렌지 주스를 쏟아 붓자, 금란은 오히려 "왜 남의 남자한테 함부로 주스를 붓는 거냐"며 화를 내 승재를 향한 애잔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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