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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푸르메재단에 ‘선한트롯’ 상금 기부…장애청년 일자리 위해

기사입력 2021.11.01 15:1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정동원과 팬들이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나섰다.

정동원은 ‘선한트롯’ 10월 가왕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받은 상금 전액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에 기부한 것은 지난 8월에 이은 두 번째로 누적 기부액은 250만 원이다. 아울러 이번 기부로 정동원은 선한트롯 가왕전을 통해 총 920만 원의 누적 기부 금액을 달성하게 됐다.

정동원이 푸르메재단에 기부한 상금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푸르메재단 측은 푸르메소셜팜 내 세워질 기부벽에 정동원의 이름을 새겨 그의 나눔을 기념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지난해부터는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을 건립해 장애청년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과 정당한 급여,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좋은 일자리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에 착공한 푸르메소셜팜은 올해 11월 전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완공된 온실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된 발달장애 청년 38명이 토마토와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건립 중인 푸르메소셜팜에서 발달장애 청년들이 매일 행복하게 일하면서 웃음을 되찾고 있다”며 “정동원 씨와 팬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장애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팬들과 함께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정동원은 오는 11월 17일 새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 = 정동원 인스타그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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