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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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슬픈 열대' 측, 김선호 안고 간다…"고심 끝 연내 촬영 진행"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11.01 11:2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슬픈 열대'가 김선호를 안고 간다.

1일 영화 '슬픈 열대'의 배급을 맡은 NEW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 배우와 함께 연내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의 A씨에 의한 혼인 빙자 및 낙태 종용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도그데이즈'에서 하차했으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던 '슬픈 열대' 제작진은 그를 그대로 끌고 가기로 결정했다.

'영화 슬픈 열대'는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충무로 누와르의 대가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사생활 논란에 대해 침묵하던 김선호는 나흘 만인 지난 20일 사과문을 올렸고, 소속사 측도 함께 사과했다. 이에 A씨도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최초 폭로글을 삭제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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