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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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보상선수 D-DAY…과연 누구?

기사입력 2011.02.12 13:26 / 기사수정 2011.02.12 13:2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한화는 이범호의 KIA 이적으로 인한 FA 보상절차에 대한 보상선수를 선택하는 D-DAY를 맞았다.

이범호를 KIA에 내준 한화는 지난 5일 KIA로부터 18인의 보호선수 명단을 받고 일주일간 고심에 고심을 더하고 있다. 당초 한화의 전력상 시즌 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빠른 선택이 예상되지만 주어진 일주일의 시간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화가 리빌딩에 초점을 두고 선수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팀의 리빌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팀의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인 만큼 투수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선택해야 할 KIA가 풍부한 투수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KIA도 투수보다 내야수 보호에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호명단이 제출되기 전 한화의 영입후보로 거론되는 투수로는 안영명, 전태현, 정용운, 김희걸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KIA는 젊고 미래가 기대되는 다수의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하나의 관심은 한화에서 KIA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다시 친정으로 복귀할 지에 대한 것이다. 대상선수로는 안영명과 신종길이 꼽히고 있다. 특히 신종길은 지난 시즌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을 선보이며 올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가 어떠한 선택을 할지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택받는 선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이번 선택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오늘 드디어 결과가 나오게 된다.

[사진 = 한대화 감독 ⓒ 한화 이글스 제공]



박내랑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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