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지금 이 순간~♬ 장바구니에 담지 않으시면 그대로 놓치시는 겁니다“
뮤지컬배우부터 팝페라 가수, MC에 쇼호스트까지, 부캐 부자 김고운이 TBS 'DJ SHOW! 9595'에 떴다.
29일(금) 오후 방송된 TBS 'DJ SHOW! 9595'에 노래하는 쇼호스트, 뮤지컬 배우 김고운이 출연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바람처럼 불꽃처럼', '위키드', '서른즈음에' 등 다수의 작품에서 실력 있는 무대를 보여주었던 김고운은 최근 노래하는 쇼호스트로 분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MC프라임은 김고운이 최근 쿠팡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시작한 방송에서 주간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며 치켜세웠다. 이에 김고운은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홈쇼핑 진행 중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MC프라임의 질문에는 "상품 구성이 너무 좋아서 나도 산 적이 있다"라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방송 중에만 살 수 있는 특별할인구성과 특별할인가는 자신이 보아도 너무 아까워 방송 전 가족들에게 구매해달라고 신신당부한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가족에게 부탁하는 것마저 깜빡한 김고운은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방송 도중 "어머, 여러분! 김 배우도 사야 하는데 깜빡했어요. 우리 다 같이 구매하실 게요. 지~금 이 순간♬ 핸드폰 여시고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핸드폰을 열어 구매 버튼을 누른 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들은 MC프라임은 "상품이 얼마나 좋으면 진행자도 사겠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고운은 라이브로 "You Raise Me Up"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혼성그룹 무가당출신 MC 프라임이 진행하는 'DJ SHOW! 9595'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DJ들이 직접 디제잉 장비로 음악을 전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월요일은 DJ춘자, 화요일은 DJ아스터, 수요일은 DJ레프(이성욱), 목요일은 DJ 하세가와 요헤이, 금요일은 DJ빡구 (개그맨 윤성호)가 요일별 디제이를 맡는다.
'DJ Show! 9595'는 평일 낮 12~2시 TBS FM 95.1 채널과, 유튜브 ‘TBS시민의 방송’을 검색해 시 청취 가능하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