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밝힌 이영애♥…"땀 흘리니 보약 지어준다고" (구경이)[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구경이' 후배 배우들이 이영애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9일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주말드라마 '구경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과 이정흠 PD가 참석했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4년 만에 '구경이'로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이영애. 이에 배우 후배인 김혜준, 조현철은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조현철은 "어렸을 때부터 이영애 선배 연기를 보며 자랐는데 가끔 촬영 끝나고 집에 갈 때마다 이영애 선배랑 연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스럽더라. 근데 현장에 가면 선배가 농담도 해주시고 편하게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에 제가 양복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몸이 약해서 어떡해. 내가 보약 하나 지어줄까?' 하셨는데 제 체질이 바뀌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영애는 "우리 집에서 같이 밥도 먹으면서 캐릭터에 대해 연구도 했다. 오히려 그 에너지를 나도 많이 배웠다"며 김혜준을 칭찬했다. 

그러자 김혜준은 "가장 감동받았던 건 정확한 조언을 해준다기보다 저희가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고, 선배를 편하게 대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분위기를 풀어주는 게 감사한 부분"이라며 "호칭같은 것도 언니라고 해도 된다고 했을 때 '아 내가 이영애 언니라고 한다고?'라고 행복해하고, 에너지를 받았다. 행복하게 연기를 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구경이'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