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편스토랑’ 이경규가 백신 후유증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라면 메뉴 개발에 힘썼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00회 특집 ‘라면 전쟁’ 결과가 공개된다. 이경규, 이영자, 류수영, 기태영, 정상훈, 추상미 중 누가 어떤 라면 메뉴로 100회 특집 우승 및 출시 영광을 거머쥘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편스토랑’ 출시왕이자 라면왕 이경규의 라면 메뉴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편스토랑’ 첫 우승자 이경규는 지난 해 1주년 특집 첫 번째 ‘라면 전쟁’에서도 ‘복돼지면’으로 강력한 메뉴들과의 전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이경규는 과거 ‘꼬꼬면’으로 하얀 국물 라면이라는 라면계의 큰 획을 그은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이경규의 라면’에 기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이경규 역시 ‘라면으로는 질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100회 특집 ‘라면 전쟁’ 편에서도 이경규의 열정이 폭발했다고 전해진다. 이윤석, 존, SF9 인성에게 몇 가지 라면을 만들고 또 만들며 솔직한 맛 평가를 들은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했음에도 만족할 만한 라면이 나오지 않자 이경규는 칠전팔기로 다른 라면을 만드는 등 연구를 거듭했다.
이경규의 라면에 대한 열정은 코로나19 백신도 막지 못했다. 이경규는 백신을 맞은 날까지 아픈 팔을 붙잡고 라면 메뉴 개발에 몰두했다. “2차 백신을 맞아서 손이 불편하다. 불편해도 라면 대결에서는 이겨야 한다”라며 다시 요리를 시작한 이경규의 모습에 MC 붐은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 처음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그렇게 해서 이경규가 개발한 라면이 바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바질 라면’이다. 이경규는 진한 국물로 어른들의 입맛을 잡는 것은 물론 바질 페스토를 활용해 MZ세대의 입맛까지 공략하고자 했음을 밝혔다. 메뉴 평가단 역시 “역시 라면은 이경규”라며 극찬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이경규는 라면왕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규의 새로운 라면 메뉴는 2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