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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직 유지 보도에...토트넘-첼시-아스널 팬들 '반색'

기사입력 2021.10.26 21:55 / 기사수정 2021.10.26 21:5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믿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에게 큰 패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구단 내부에서는 이번 결과가 모두에게 실망스럽고 고통스러웠지만 당장은 개선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25일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0-5로 대패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만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다수의 매체는 솔샤르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며 안토니오 콘테, 지네디 지단 등의 감독이 맨유의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를 믿기로 결정했다.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 보드진과 알렉스 퍼거슨 경은 솔샤르에게 토트넘전까지 기회를 주고, 마지막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토트넘, 첼시, 아스널 팬들은 BBC와 스카이 스포츠 SNS 게시글에 기쁨을 표했다. 한 팬은 '좋아! 모두 (맥주)병을 들어라! 계속 부패해라'라며 '만약 첼시나 다른 구단이었으면 솔샤르는 이미 경질됐을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한 팬은 '나는 맨유가 솔샤르를 믿는 것에 동의해, 그는 구단 레전드야'라며 조롱했다. 

반면 맨유 팬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한 팬은 '솔샤르 감독, 너는 여전히 구단 레전드야. 만약 네가 사임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널 싫어할 거야'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만약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라면, 4-2-3-1 포메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다른 포메이션을 사용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31일 토트넘 원정길에 오른 뒤, 아탈란타, 맨시티, 왓포드, 비야레알, 첼시, 아스널 등과 같은 강팀과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솔샤르 감독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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