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이다영에 이어 이재영도 그리스 데뷔전을 치렀다.
PAOK 테살로니키의 이재영은 지난 24일(한국시간) 그리스 에보스모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이아스 에보스모와의 경기에 데뷔, 공격득점 11점 포함 13점을 올리며 팀의 3-0(25-10 25-15 25-1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재영은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경기에 출전해 완전체를 이뤘다. 쌍둥이 자매가 한 팀에서 함께 출전한 것은 흥국생명에서 학폭 문제를 일으키기 전인 2월 5일 GS칼텍스전이 마지막이었다. 8개월 여만에 호흡을 맞춘 것.
경기 후 이재영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기에는 시간이 짧았는데, 모든 선수가 도와줘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라며 “혼자 잘한 건 아니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도와줘서 잘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다영도 이날 4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조율했다. 이다영은 이미 지난 21일, 이다영에 앞서 데뷔전(올림피아코스전)을 치러 3라운드 MVP까지 수상한 바 있다.
사진=PAOK 공식 SNS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